22 12월 2024

일본, 바레인 원정서 5-0 대승…이란, UAE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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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바레인 리파에 위치한 바레인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바레인을 5-0으로 완파하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일본의 막강한 공격력, 바레인 원정에서 빛나다

일본은 경기 시작부터 압도적인 공 점유율과 빠른 패스 플레이로 경기를 지배했다. 전반 37분, 우에다 아야세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일본은 1-0으로 앞서갔다.

후반전에서도 일본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2분, 우에다가 추가 골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2-0으로 벌렸다. 이후 일본의 공세는 더욱 거세졌고, 후반 16분과 19분에 모리타 히데마사가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4-0을 만들었다.

경기의 마침표는 후반 36분, 오가와 고기의 골이었다. 그는 골키퍼의 수비를 뚫고 깔끔한 슈팅으로 득점을 추가하며 일본은 5-0 대승을 확정 지었다.

이란, UAE 원정서 벤투 감독의 팀에 승리

같은 날 A조 경기에서는 이란이 아랍에미리트(UAE) 원정 경기를 치렀다. 이란은 치열한 접전 끝에 전반 추가 시간에 메흐디 가예디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1-0 승리를 거뒀다. 이란은 이 승리로 승점 6점을 기록하며 2연승을 달성했다.

이란은 승점과 골득실에서 우즈베키스탄(승점 6, 골득실 2, 4득점)과 동률을 이뤘으나 득점 수에서 밀려 2위에 자리했다. UAE는 1승 1패(승점 3)로 조 3위를 기록했다.

B조 경쟁, 쿠웨이트와 이라크의 치열한 무승부

B조에서는 쿠웨이트와 이라크가 쿠웨이트에서 열린 2차전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라크는 경기 시작 7분 만에 수비수 레빈 술라카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하지만 끝까지 수비를 견고히 유지하며 승점 1점을 지켜냈다.

이 결과로 이라크는 1승 1무(승점 4, 골득실 1)를 기록하며 요르단과 한국(이상 승점 4, 골득실 2)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루었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3위에 자리했다. 쿠웨이트는 요르단과 이라크와 연달아 비기며 2무(승점 2)로 조 4위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 결과는 각 팀의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이며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앞으로 남은 예선 경기에서도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