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오픈: 매디슨 키스, 엘리나 스비톨리나에 역전승… 준결승에서 이가 시비옹텍과 맞대결
1 min read매디슨 키스가 수요일에 열린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호주 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세계 랭킹 28위 엘리나 스비톨리나가 먼저 우위를 점했으나, 12번 시드 키스는 3-6, 6-3, 6-4로 승리하며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이날 첫 번째 8강전을 장식했습니다. 이번 승리는 화요일에 세계 랭킹 3위인 미국 선수 코코 가우프가 스페인의 11번 시드 파울라 바도사에게 패배해 탈락한 뒤 이어진 긍정적인 소식입니다.
다음 경기에서 키스는 2번 시드 이가 시비옹텍과 맞붙습니다. 시비옹텍은 같은 날 다른 8강전에서 8번 시드 에마 나바로를 상대로 6-1, 6-2로 완승을 거두며, 미국 선수들 간의 준결승 가능성을 좌절시켰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시비옹텍은 나바로의 첫 서브를 브레이크하며 기세를 잡아 압도적인 승리를 만들어냈습니다.
키스의 역전 드라마: 실수를 극복하며 흐름을 잡다
키스와 스비톨리나는 경기 초반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두 선수 모두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내며 4-3까지 경기를 끌고 갔습니다. 그러나 키스의 연이은 범실로 인해 스비톨리나가 첫 브레이크를 가져가며 5-3으로 앞서나갔고, 이후 서브 게임을 지켜 6-3으로 첫 세트를 가져갔습니다.
첫 세트에서 키스는 15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스비톨리나의 4개에 비해 훨씬 많은 실수를 범했습니다. 그러나 키스는 두 번째 세트에서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반격에 나섰습니다.
두 번째 세트 초반, 키스는 4번째 게임에서 세 번의 브레이크 포인트를 잡으며 경기 흐름을 바꾸려 했지만, 스비톨리나는 끝까지 버티며 게임을 지켜냈습니다. 그러나 키스는 스비톨리나의 다음 서브 게임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4-2로 앞서 나갔습니다. 이후 키스는 자신의 서브 게임을 차분히 지켜내며 6-3으로 두 번째 세트를 가져가 승부를 세 번째 세트로 끌고 갔습니다.
결승 세트에서의 집중력
마지막 세트에서 키스는 스비톨리나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3-2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스비톨리나는 브레이크를 만회하지 못했고, 키스는 자신의 서브를 끝까지 지켜내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승리로 키스는 강력한 2번 시드 이가 시비옹텍과 준결승에서 맞붙게 됩니다. 시비옹텍의 안정적인 경기력에 맞서 키스가 어떤 전략을 선보일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