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3월 2025

토트넘, 2006년생 신성 윙어 타일러 디블링 영입 검토… 양민혁과 경쟁 구도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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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사우샘프턴의 유망주 타일러 디블링을 주목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8세의 젊은 윙어인 디블링은 이번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내 여러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사우샘프턴이 시즌 종료 후 강등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디블링을 영입하려는 구단들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특히 선수의 성장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경기 스카우트를 파견해 그의 활약을 면밀히 분석 중이다.

떠오르는 신예, 타일러 디블링… 1군 무대에서 두각

2006년생인 디블링은 2023년 사우샘프턴과 프로 계약을 체결한 뒤, 이번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 경기에 출전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시즌 초반 교체 선수로 출전했던 그는 리그 4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부터 선발로 나서기 시작했다.

사우샘프턴의 올 시즌 성적은 상당히 부진하다. 현재 리그 7경기에서 1무 6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 중이며, 유일한 승점을 따낸 입스위치 타운전에서는 디블링이 팀의 첫 득점을 기록하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디블링은 더욱 주목받고 있으며, 여러 클럽이 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다양한 포지션 소화 가능… 토트넘의 관심 집중

디블링은 왼발을 주로 사용하는 오른쪽 윙어지만, 공격형 미드필더와 스트라이커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꾸준한 성장을 보여왔고, 이번 시즌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현재 디블링은 2027년까지 사우샘프턴과 계약이 되어 있지만, 팀이 강등될 경우 빅클럽들의 영입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사우샘프턴은 유망주를 유지하고 싶어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토트넘은 최근 10대 유망주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는 이적 정책을 펼치고 있어 디블링의 영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만약 토트넘이 그를 영입하게 된다면, 한국의 양민혁과 포지션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은 다소 다르지만, 포지션이 겹치는 만큼 출전 기회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디블링이 잉글랜드 국적을 갖고 있어 현지 리그에서 더 유리한 입지를 가질 수도 있다.

디블링이 과연 토트넘의 새로운 유망주로 합류할지, 그리고 양민혁과의 경쟁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