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3월 2025

노리스와 르클레르, 인상적인 퍼포먼스… 해밀턴은 적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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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1(Formula 1) 2024 시즌이 호주에서 개막했다. 개막전 연습 주행에서 맥라렌의 랜도 노리스와 페라리의 샤를 르클레르가 인상적인 기록을 세웠으며, 루이스 해밀턴은 새 소속팀인 페라리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르클레르, 개막전 훈련에서 강한 존재감

페라리의 샤를 르클레르가 새롭게 합류한 팀 동료 루이스 해밀턴을 압도하며 시즌 첫 주말을 빛냈다. 27세의 르클레르는 금요일 열린 연습 주행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으며, 두 차례의 세션에서 모두 해밀턴을 큰 차이로 앞섰다.

메르세데스에서 페라리로 이적한 해밀턴에게 많은 관심이 쏠렸지만, 이번 연습 주행에서는 아직 적응이 필요함을 보여줬다. 그러나 그의 성적도 향상되고 있다. 첫 번째 연습 세션에서 12위를 기록한 그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러한 발전세를 고려할 때, 페라리는 시즌 첫 레이스에서 강한 경쟁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크다.

맥라렌, 강한 페이스 유지

이번 연습 주행에서는 맥라렌의 랜도 노리스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그는 첫 번째 세션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또한, 홈 경기를 치르는 호주 출신의 오스카 피아스트리도 꾸준한 페이스와 뛰어난 속도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 피아스트리는 호주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첫 번째 호주인이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레드불과 메르세데스, 예상보다 고전

레드불과 메르세데스는 이번 연습 주행에서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월드 챔피언 맥스 페르스타펜은 “현재 레드불이 가장 빠른 차가 아니다”라는 자신의 전망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두 번째 연습 세션에서 7위에 머물렀으며, 팀 동료 리암 로손은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17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독일 출신의 니코 휠켄베르크가 8위로 경기를 마쳤다. 그는 자우버 소속으로 첫 번째 연습 세션보다 훨씬 더 좋은 속도를 보이며 성과를 거뒀다. 반면, 메르세데스의 조지 러셀(10위)과 키미 안토넬리(16위)는 상위권 경쟁에서 다소 밀려났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각 팀의 경쟁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호주 그랑프리는 새로운 시즌의 흐름을 가늠할 중요한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