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10월 2024

손흥민, 슛 1회에도 팀 최고 평점… “그만큼 무기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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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024-2025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첫 패배를 경험했다. 손흥민은 10월 1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EPL 3라운드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으나, 팀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지만, 이렇다 할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후반 10분에 있었던 단 한 차례의 슛이 그의 유일한 득점 시도였다. 그러나 경기 내내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손흥민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7.4점을 부여했다. 이는 그만큼 다른 선수들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는 것을 암시한다.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47번의 볼 터치를 기록했으며, 패스 성공률은 94%에 달했다(36회 시도 중 34회 성공). 또한, 그는 3차례의 기회 창출을 해냈으며, 수비에서도 활약했다. 태클 2회를 100% 성공시키는 등,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팀에 기여했다.

하지만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부여하며 혹평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인상적인 장면을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평가했다. 이는 직전 경기였던 에버턴전(4-0 승리)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던 모습과 비교해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37분 뉴캐슬의 하비 반스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11분에는 상대 댄 번의 자책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후반 33분, 알렉산데르 이사크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결국 패배를 면치 못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개막 이후 꾸준히 선발 출전하고 있지만, 팀의 전반적인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토트넘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손흥민의 활동량과 패스 성공률은 높았지만,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토트넘은 이번 패배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하게 되었으며, 앞으로의 경기에서 팀의 전반적인 경기력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손흥민 역시 공격에서 더욱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번 패배로 인해 손흥민과 토트넘은 앞으로 더 많은 과제를 안고 시즌을 이어가게 될 전망이다.